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치과 이용 환자의 피해사례 상담 건수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임플란트 관련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8년부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치과 관련 상담을 한 사람 중 11%가 네트워크 치과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1년 7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치과관련 상담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중에서 피신청인명이 확인된 건수는 총 1,368건이고, 네트워크병원(유디치과, 롱플란트, 석플란트) 상담은 전체 11.8%인 161건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08년 487건에 불과했던 임플란트 관련 상담이 2009년 488건, 2010년 917건, 2011년 7월 76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어 “특히 치과관련 상담 중에서 임플란트가 눈에 띄는 증가폭을 보이는 이유는 치의학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노령인구 증가와 노령에 따른 상실된 치아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어 “의치(틀니)나 브릿지 같은 기존 보철물과는 달리, 씹는 힘이 강하고 반영구적이며 자연치아처럼 보여 소비자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많이 선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임플란트 피해구제 연령대별은 50~60대(63.0%)가 가장 많았고, 30~40대가 15건(23.1%), 70대 이상이 5건(7.7%), 10~20대 2건(3.1%) 순으로 확인됐다.
또, 임플란트 관련 합병증으로는 임플란트 주위염, 유착실패 등과 같은 이유로 매식체가 탈락하는 피해가 22건(33.8%)으로 가장 많았다.
피해처리 결과는 배상 27건(41.5%), 취하중지 16건(24.6%), 조정신청 15건(23.1%), 정보제공 3건(4.6%), 상담기타와 처리불능이 각 2건(3.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원 선택을 신중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술 비용에 대해 꼼꼼히 비교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이밖에도 시술 전 보증기간에 대해 확인받고, 시술 전 기왕력을 알린 뒤 구강상태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거나, 임플란트 치료 종결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과정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