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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의료에 더해지는 '맞춤 건강기능식품'
[ 2011년 08월 26일 03시 03분 ]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맞춤 의료 트랜드의 영향으로 개인의 건강 특성에 맞는 제품을 처방, 섭취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고은지 책임연구원은 ‘선진국형 고성장 시장, 건강기능식품’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강조, “앞으로는 개인의 연령과 성별,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제품을 통해 기능성 성분을 공급하는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되고 있는 주요 기능성 성분 가운데 성장세인 체중조절용 시장과 더불어 콜레스테롤, 혈압 및 혈당과 관련한 혈관, 정신건강 제품 영역 등이 새롭게 부각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건강기능식품이 보통 4ㆍ50대 중장년 층 위주에서 2ㆍ30대 젊은 층으로까지 확장되면서 계층 별 특성에 맞는 품목 및 형태로 다양화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각종 검사를 통해 실제 부족한 영양소 등을 진단 한 후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제품을 제공하는 형태로 변화할 전망”이라면서 “환자별 맞춤 치료 차원에서 제약기업들 역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약사들은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제 처방 시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추천하는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혁신적인 기능성 물질이 발굴될 경우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에 관해 고 연구원은 “의약품으로 먼저 입증된 경우 동일 성분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면 소비자 수용도를 높이는 측면뿐만 아니라 건강정보표시로부터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전했다.

건강기능식품을 둘러싼 까다로운 규제나 개발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시장 잠재력은 높게 평가되고 있어 적극적인 소재 개발과 신뢰 확보가 요구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소비자들의 미충족 수요 해결 및 미개척 시장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신뢰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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