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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망설이는 한국 의사들 참여 위해…
[ 2011년 08월 26일 22시 30분 ]
“토론 하라고 하면 망설이는 한국 의사들을 적극 끌어들이고자 각 세션마다 좌장 외에 ‘Challenger’라는 토론자를 뒀습니다. 국제 심포지엄 이름을 ‘The Great Debate’, 대토론 이라고 붙인 이유입니다.”

27일 오전 8시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The Great Debate in Seoul'은 슬관절 수술을 주제로 세계 9개국 10여 명의 연자들과 국내 500여 명의 의료진이 참가하는 국제 심포지엄이다.

행사 하루 전인 지난 26일 경희대병원 연구실에서 만난 대토론회 공동의장 배대경 교수(졍형외과)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갖는 중요한 의미 중 하나가 ‘토론’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배 교수는 “수술 시연을 제외한 6개 모든 세션에 ‘Challenger'를 둬 참석자들이 더 활발한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발표만 하고 끝나는 기존 학술대회나 심포지엄과는 다를 것”이라고 이번 심포지엄의 특징을 설명했다.

"영어 세션에 'Challenger' 배치, 토론 활성화"

그는 “한국 의사들은 이번처럼 영어로 진행되는 학술 대회에서는 특히 토론 참여가 적은데, 각 세션마다 1명씩 배치된 'Challenger'들이 적극적으로 참가자들을 토론에 끌어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슬관절 수술을 주제로 ▲보존술 ▲부분치환술 ▲전치환술 ▲재치환술 ▲인공관절 최신 장비 및 술기 ▲슬관절 수술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토론에 많은 시간이 할애돼 참가자들이 각국 권위자들과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배대경 교수는 “오전 시간에 마련된 두 번의 수술 시연은 한국 슬관절 수술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슬관절 부분치환술(수술: 길병원 이범구 교수)과 최신 술기로 알려진 맞춤형 치환술(수술: 서울대병원 이명철 교수)이 진행되는 라이브 수술 시연은 최신 통신망을 활용해 병원 수술장에서 행사 현장으로 생중계 된다.

배 교수는 “현재 한국 슬관절 분야 수준은 세계 톱클래스 수준에 근접해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포함해 보다 활발한 교류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토론회가 한국 의료진들이 최신 술기를 접하고, 세계적 권위자들과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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