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2011년 상반기 대형병원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대형병원의 기본건강검진 비용이 50~6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본건강검진 비용은 나이가 들수록, 여성일수록 더 비싸진다는 특징을 보였다.
지난 7월, 한국소비자원은 상명대학교와 함께 종합건강검진 상품 종류와 가격에 대한 정보 파악을 위해, 대형병원 종합건강검진 소비자만족도 조사 대상인 9곳의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비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 대상이었던 병원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강남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 강남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강남), 여의도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조사 결과 기본건강검진은 50~60만원이 평균적인 비용으로 조사됐다”면서 “그러나 건강검진 비용은 나이가 많고 여성일수록 비용이 비싸진다는 특징을 보였다”고 밝혔다.
20대 남성을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병원은 강북삼성병원으로 50만원이었다.
같은 기준으로 비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강남센터로 63만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다수의 병원들도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아래 표 참고> 또, 정밀검진은 병원별로 가격대 및 상품이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병원마다 정밀검진의 종류가 달라 원하는 검진이 있는 병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소비자의 선택에 제약이 따른다는 분석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특정 부위에 대한 정밀검진을 원하는 소비자는 목적에 맞는 검진시스템이 갖추어진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세부적인 검사에 대한 정보는 직접 병원과 통화하거나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남성정밀건강검진의 경우 가장 저렴한 곳은 강북삼성병원으로 75만원, 가장 비싼 곳은 서울성모병원(강남)으로 10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