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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의료 저지, 의사 단합밖에 없다"
[ 2011년 08월 28일 21시 01분 ]
“앞으로 무상의료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이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의사들이 단합해 이뤄내는 길 밖에 없다.”

서울시의사회 나 현 회장[사진]은 28일 여의도63시티에서 열린 제9차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나 현 회장은 “최근 무상급식이 주민 투표와 오세훈 시장의 사퇴로 일단락 됐지만 내년 치러지는 총선과 대선 때에는 무상의료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면서 “무상의료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사단체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현 회장은 “의사단체는 지역과 각 과, 전공의, 봉직의, 개원의 등으로 나눠져 있다. 이 모든 것이 삼위일체가 됐을 때, 의약분업과 같은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어느 단체이건 회장이 있고 임원이 있고 회원이 있다. 의사단체는 너무 훌륭한 회원이 많기 때문에 회장이 회원들을 잘 이끌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회장으로서 매번 좋은 결과물을 가져다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는 무상급식 투표율 저조로 야권이 승리함에 따라 무상급식에 이은 무상의료는 당연한 수순으로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분석, 의료계가 극도의 긴장감을 내비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나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시기인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단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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