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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암(癌) 발병 상관성 높아 선별검사 필(必)"
[ 2011년 08월 29일 07시 40분 ]
"당뇨병 환자들은 암 선별검사를 꼭 해야 한다"는 당뇨병학회의 지침이 나왔다.

대한당뇨병학회 연구위원인 여의도성모병원 권혁상 교수는 지난 28일 열린 제 9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당뇨병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당뇨환자 암 사망 위험, 정상 혈당군보다 2.55배 높아"

권 교수는 '당뇨병 환자 암 사망 위험도가 정상 혈당군의 2.55배'라는 대한당뇨병학회 역학소위원회 조사결과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 간암·췌장암·자궁내막암·대장암·직장암·유방암·방광암 환자들은 암 선별검사를 정상인 보다 자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교수는 특히 “그간 메타분석에서 상대적 위험도가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간암·췌장암·자궁내막암의 경우에는 반드시 정기검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뇨병학회 암 선별검사 예를 들면 정상인 만 40세 이상 남녀의 검진주기가 위암은 2년, 간암은 6개월인 반면 제 2형 당뇨병 환자는 같은 나이라도 이 기간보다 더 자주 해야 한다는 얘기다.

권 교수는 “대부분 제 2형 당뇨병 환자가 중년 혹은 노년임을 생각할 때 정기적 암 선별검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어떤 기준 선정은 앞으로 더 많은 연구 등 필요"

어떤 기준으로 선별검사를 할 것인지에 대해 그는 “더 많은 연구 결과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권 교수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암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선별검사 외 생활습관 교육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당뇨병 환자들의 암 발생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이 정상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의사들이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비만·흡연·과도한 음주 주의와 신체활동량 증가를 권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희기자 jeeh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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