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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급"
[ 2011년 08월 30일 05시 35분 ]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대한의학회에 의뢰해 발간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을 제안했다.

연구를 진행한 대한의학회(연구책임자 왕규창)는 '전문의제도 개선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전공의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여성전공의 출산과 육아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전공의는 피교육자이면서 근로자이다. 그러나 현재의 전공의 수련은 교육보다는 근로에 편중돼 있다"며 "전문의가 아닌 수련병원 전공의 수요에 따라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많은 전공의가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근로인 진료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지역별 또는 전문과목별 수급불균형에 따라 더욱 심각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의사 절반 이상이 여성이고, 수련 중인 여성 전공의 연령이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임을 고려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이 중요한 과제라고 제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2009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전공의 중 1%만이 병원과 연계된 탁아소를 활용거나 아이가 아플 때 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다.

보고서는 "전공의 공백 시 대체인력을 마련하고, 전공의 수련비용의 국가적 지원으로 전공의 근무시간 상한제를 도입해 환자의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피교육자이자 근로자인 특수 신분을 고려해 근무시간 외에 적정 수준의 급여와 휴가 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여성전공의 활동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대체인력 확보를 통해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출산휴가 보장, 탁아소 등 육아 편의를 도모하는 환경 개선으로 교육의 질과 환자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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