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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생아 사망률 20년새 '45% 감소'
[ 2011년 09월 04일 20시 54분 ]
한국의 신생아 사망률이 1990년 1000명 당 4명에서 2009년 2.2명 꼴로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사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이브더칠드런(회장 김노보)은 최근 신생아 사망 예상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지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193개 WHO 회원국에 대한 20년에 걸친 연구 결과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발표된 신생아 사망 관련 연구 가운데 가장 광범위하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신생아 사망률은 1990년 1000명 당 4명에서 2009년 2.2명으로 45% 감소해 프랑스, 에스토니아, 몰타 등과 함께 신생아 사망률 순위 공동 16위에 올랐다.

전체 회원국의 신생아 사망률의 경우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가 1000명 당 53명으로 가장 높았고 콩고민주공화국(51명)과 말리(50명), 시에라리온(49명) 등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나라들이 뒤를 이었다.

신생아 사망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1000명 당 0.6명이 숨진 산마리노였고 룩셈부르크(0.8명)와 일본(1.1명)도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생아 살리기 프로그램’ 공동 저자 조이 론 박사는 “신생아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 해온 것이 얼마나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왔는지 보여주고 있는 연구”라면서 “그동안 신생아를 살릴 수 있는 비용 효과적인 방법들이 증명됐음에도 매년 태어난 지 4주 만에 330만명의 아기가 목숨을 잃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대한신생아학회 관계자는 “저체중출생아, 극소미숙아 생존율이 눈부시게 발전했다”며 “태어난 신생아 중 미숙아나 질병 신생아인 고위험신생아들을 사망하지 않고 생존하게 하는 것 역시 국가 당면과제 대책일 수 있다”고 피력한 바 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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