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장 10명 중 3명은 서울대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9월 새 학기에 앞서 전국 41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병행대학을 조사한 결과 학장 41명 중 11명이 서울대 출신이었다. 비율로는 26.8%에 해당했다.
의과대학 중 단국대·울산대·인제대·한림대, 의전원으로는 강원대· 건국대 ·인하대, 병행대학에선 서울대·성균관대· 동국대· 충북대가 서울대 출신 학장이 재임 중이었다.
연세대 출신은 총 6명으로,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들은 관동대, 아주대, 연세대 등에서 학장으로 활동 중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두 대학이 국내 의학교육의 요람답게 여전히 일선에서 후학 양성을 책임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경북대(4명), 전남대(3명),한양대(3명) 출신들도 전국 의과대학에 포진해 있었다.
모교 출신 학장은 17명으로, 전체의 41.5%에 해당했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경북대 등은 교수진 순혈주의 타파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장은 모교 출신을 고집하는 양상이 확연했다.
반면 짧은 역사의 가천의대(97년 설립)·제주대(96년 설립)·을지대(97년 설립) 등은 타교 출신이 학장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긴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 학교 출신 학장이 근무 중인 학교로는 순천향대(78년 설립)·인제대(79년 설립)·계명대(78년 설립) 등이다.
학장들의 전공과를 살펴보면 29명이 임상의학을, 12명이 기초의학을 전공한 것으로 집계돼 임상의학이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임상의학을 전공한 학장 중에는 내과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과(5명), 산부인과(4명) 등의 순이었다. 기초의학은 예방의학을 전공한 학장이 3명, 해부학, 미생물학 각각 2명, 생화학 1명 등이었다.
*아래 표는 2010년 7월 교과부의 의학 전문대학원 현황 자료에 따라 구분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