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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복지부 장관 내정자 부친 위장취업 의심"
[ 2011년 09월 02일 07시 42분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 의원(민주당)은 2일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아버지의 위장취업 의혹을 제기했다.
이낙연 의원에 따르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정자의 아버지인 임모 씨가 내정자의 매형 황모 씨가 운영하는 모 페인트회사에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의원은 "임모 씨는 모 페인트회사 건물 관리사무소 행정총괄 업무를 담당한다고 하나 상주하지 않고 연락이 어렵다는 등 납득할 수 없는 답변으로 미뤄 실제 근무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내정자의 재산관계 자료를 담당하는 복지부 관계자는 회사에서 퇴직자들에게 예우 차원에서 지급하는 돈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으나 현재 근무 중이라는 회사의 답변과는 앞뒤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임모 씨는 2억 원 상당의 골프장 회원권을 가진 87세의 노인으로서 매달 100만 원의 급여를 받는 관리사무소 업무를 한다는 것이 정황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위장취업은 법인세 탈세, 대표의 횡령 등 중대한 위법 사항이 될 수 있으며 근무자 개인으로서도 건강보험료 부당 감경 등 편법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내정자가 동거가족의 이런 문제를 몰랐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임채민 내정자는 작년 3월 지식경제부 차관을 그만 둔 뒤 6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50일간 법무법인 광장에 근무하고 5313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국무총리실장 임명 후 있었던 작년 정무위원회에서 한 달에 1500만원을 받았다는 답변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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