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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셀, 백혈병 치료 트랜드 변화 예고
[ 2011년 09월 02일 07시 44분 ]
‘글리벡’의 아성에 도전하는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이 세계 석학들로부터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1차 치료제 허가’와 ‘보험급여 적용’이라는 잇단 호재가 이어지며 백혈병 관련 의료진 및 환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2일 오전 한국BMS제약 주최로 열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트랜드 간담회’에서는 스프라이셀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간담회 좌장을 맡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글리벡으로 점철돼 온 백혈병 치료가 차세대 약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며 치료 트랜드를 설명했다.

특히 “내성과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를 배가시킨 스프라이셀과 같은 2세대 표적항암제들의 선전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엘리아스 자부어 교수는 스프라이셀의 1차 치료제 사용 허가 근거 자료가 된 DASISION 임상의 전체 데이터를 소개했다.

DASISION 임상 결과는 그 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혈액학회(EHA) 등 해외 유수의 학회에서 발표돼 왔지만, 국내에서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부어 교수는 “백혈병 치료에 있어서 치료에 대한 빠른 반응을 보이는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라며 그런 면에서 스프라이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비코가대학 카를로 감베르니-파세리니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복용의 해외 실태와 복약 순응도 증진을 위한 조건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파세리니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건은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말하며 “해외는 물론 한국 역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프라이셀은 지난해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 및 학계 최고 권위지 NEJM에 발표된 DASISION 임상 결과를 근거로 미국 및 유럽에서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도 올해 1월부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반응을 보이는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초기 치료제로 허가받은 바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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