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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전문의제도 인증, 장애물 너무 많아"
[ 2011년 09월 05일 09시 13분 ]
대한의학회의 '세부전문의제도 인증' 사업은 불합리하고 전문과목 표방을 금지하는 등 장애물이 많다는 비판적인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5일 대한의학회에 의뢰해 도출한 '세부전문의제도 정립을 위한 의학계의 인식조사 및 제도 활성화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신양식)'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132개 학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7개 학회가 조사에 응했다. 보고서는 회신 의견서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부전문의 제도인증'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 △인증절차 복잡 △인증제도 불합리 △제도를 이용한 전문 또는 진료과목의 표방 금지 등의 응답이 각각 10.3%로 가장 많았다.

기타(37.9%)로는 회원들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관련 전문과목학회의 협조가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사업에 관한 건의사항으로는 제도 세부 사항에 대한 질의와 응답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과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75%였다.

규정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자료집이 필요하다는 의견 62.55%,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한 공신력 확보를 주문하는 의견은 50%였다.

현재 운영규정을 더 상세하게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37.5%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세부전문의 제도가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사회적 공신력과 전문성을 확보하려면 체계적으로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며 "공정한 운영을 담보하는지 감시·감독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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