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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성추행 가해자 3명 전원 '출교'
[ 2011년 09월 05일 08시 50분 ]
고려대학교가 결국 성추행 의대생 3명 모두 출교 처분키로 최종 확정지었다.

5일 고려대측은 "동기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의대생 3명에 최고 수위 징계인 출교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신중에 신중을 기해 논의한 결과 이 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사실상 출교는 학칙상 최고 수준의 징계로 출교 처분을 당한 학생은 학적이 완전히 삭제, 재입학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면서 대학은 학생 출교와 관련한 담화문을 대학 본부 및 의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담화문에서 의과대학 서성옥 학장은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려대 의과대학은 교육 목표를 재설정해 좋은 의사를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서 학장은 "섣부른 징계결정은 오히려 고대의대의 명예를 시추시킬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사건의 올바른 징계 절차를 정확히 지켜나가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의대 학생상벌위원회에서는 '학생상벌에 관한 시행세칙'에 따라 비공개로 해당 학생의 징계에 관한 심의를 진행해 왔다.

위원회는 "이번 사건 가해 학생 3인에 대해 학칙상 최고의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의결했다"면서 "지난 3일 최종 승인됨에 따라 가해 학생과 지도교수에게 징계결과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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