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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펠루비로 신약 연구 회사 교두보 마련”
[ 2011년 10월 04일 11시 00분 ]
국내 12번째이면서 첫 NSAID계열 신약, 대원제약 소염진통제 ‘펠루비(성분 펠루비프로펜)’의 타이틀이다.

펠루비는 중견기업 대원제약의 신약 연구회사 이미지를 각인 시킨 약물이면서 대기업도 쉽지 않은 신약 등재를 성공시키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까지 국내에 등재된 17개 신약들 중 펠루비는 첫 NSAID 약물이라는 점도 특별하지만 내세울만한 이력이 더 있다.

보통의 NSAID계열 약물들의 경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하거나 수입품들이 대부분이지만 펠루비는 철저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국내의료기관에서 임상단계를 거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하게 연구된 약물이라는 점이다.

실제 펠루비는 국내 유수 24개 대학병원에서 국내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한 멀티스터디를 거쳐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무엇보다 펠루비가 갖는 강점은 Tmax(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물론 여타 NSAID계열 약물처럼 COX-2억제에 따른 PG생합성 저해 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을 갖지만 Tmax 도달이 빠르다는 강점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관측이다.

대원제약 류상재 펠루비PM[사진]은 “펠루비는 Tmax에 도달하는 시간이 30분 이내로 보통의 NSAID 약물에 비해 수 배 이상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임상결과에서도 환자 치료반응율이 90%대로 나타나 환자에게 신속한 통증경감효과를 보인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펠루비는 2008년 처음 발매됐을 당시만 해도 골관절연 적응증을 갖고 탄생했지만 2010년 10월에는 요통 적응증 추가, 현재는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임상 3상까지 끝마쳐 차세대 소염진통제가 될 것으로 대원제약은 내다보고 있다.

보건복지부 분류코드에 따라 NSAID 계열 약물 시장은 작년 기준으로 약 3,300억원 가량된다. 펠루비는 작년 매출 40억원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이러한 장점들을 토대로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룩할 계획이다.

류상재 PM은 “그 동안 꾸준한 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추가하며 펠루비만의 무기를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들을 내세워 올해는 매출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원가에 마케팅을 집중해왔던 것을 앞으로 종합병원의 비중도 높여 매출 극대화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의 펠루비 마케팅 전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원제약은 펠루비에 대한 서방형제제 출시를 위해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빠르면 내년 말 경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류상재 PM은 “덧붙여 서방형제제를 통한 복용법 확대로 펠루비는 앞으로 100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블록버스터급 약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꾸준히 적응증도 추가하는 등 국산 NSAID계열 약제가 국내 시장에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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