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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요청하면 위암 내시경나이프 공급"
[ 2011년 09월 09일 02시 48분 ]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용 나이프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올림푸스가 장비공급 일시중단 방침을 철회했다.
한국올림푸스는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속한 ESD 시술 재개를 위해 병원이 요구할 경우 시술 장비를 제공하겠다”고 9일 오전 밝혔다.
장비가격 협상을 위해 환자 안전을 뒤로 미룬다는 여론의 비판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한국올림푸스는 지난 8일 보건복지부에 치료재료 조정신청을 접수하고 ESD용 나이프 가격의 합리적 재설정을 요구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그러나 조정신청과 상관없이 병원 요청이 있을 경우 ESD용 나이프를 우선 공급해 수술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공급되는 장비 가격은 지난 8일 접수한 조정신청 결과에 따라 추후 정산해 공급에 따른 손해는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올림푸스의 이 같은 결정으로 장비부족에따른 수술 중단 문제는 일시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ESD를 시행하는 대부분 병원들은 일시적으로 시술을 중단하고 예약환자 수술을 추석 이후로 미뤄둔 상태다.
회사 의료사업부 방인호 본부장은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ESD시술 중단으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이라면서 "병원 요청 시 시술에 필요한 장비들을 제공함과 동시에 시술 재개에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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