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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D 논란, 이달 '재논의' 내달 '고시 개정'
[ 2011년 09월 09일 08시 30분 ]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과 관련한 논란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9일 ESD 시술 중단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 관계기관을 불러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달 중으로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복지부는 “국민들의 진료에 차질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 모두 반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환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치료가 재개되는 데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올림푸스가 가격과는 무관하게 우선 치료재료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만큼 일단 정부 고시대로 ESD 시술을 하되 고시내용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최희주 건강보험정책관은 “향후 시술 범위에 대한 확대 요구와 수가 인상 등의 주요 이슈에 대해서 열린 자세로 관련 학회의 전문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듣겠다”며 “9월 중으로 논의를 마치고 내달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화기내시경학회 등이 바라고 있는 것과 같이 2cm 이상의 위암을 비롯해 대장암과 식도암 등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ESD 시술 중단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정책관은 “환자에게 불편이 돌아가서는 안 되는 만큼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할 것에 대비해 긴급 중재 또는 조정안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장치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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