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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 승승장구
[ 2011년 09월 15일 02시 28분 ]
보령제약의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성분 피마살탄)’가 거대 고혈압시장에 들어선지 6개월 만에 월 처방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발매된 카나브는 첫 달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4월에는 100% 성장한 4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굴지의 고혈압 약들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카나브 성장세는 국산 신약의 저력을 보여주듯 지난 8월 드디어 월 처방액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월 대비 약 400% 성장세이다.
이는 국내 시판된 다른 15개 국내 신약이 발매 첫해 동안 10~20억원 대의 매출에 그친 것과 비교했을 때 이례적인 모습이다.
4분기 종합병원 본격 처방 기대…수출 협상도 마무리 단계
카나브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경희대의료원 차병원 등 수십개 대형 종합병원에 코드 등록이 완료되면서 4분기에는 이들 종합병원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4분기에는 월 처방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추세라면 발매 초년도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보령제약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서의 자리매김도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멕시코 스텐달사(社)와 약 2300만 달러(한화 250억원) 규모의 협약을 맺은데 이어 현재 브라질 등 중남미 12개국과 수출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중국과 동남아, 터키, 미국 및 유럽 등에서도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카나브의 글로벌 신약 도약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는 “카나브가 최단 기간에 10억원을 돌파한 것은 우수한 효능은 물론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에 대한 처방의사와 환자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라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카나브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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