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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임상 신청
[ 2011년 09월 16일 02시 51분 ]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대표 황영기)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노인성 황반변성을 치료하기 위한 임상시험(임상 1상 및 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물체의 상이 맺히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중증 질환이다.

현재 황반변성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약 4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하는 '건성 황반변성증'에 대한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다.

동종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이번 임상시험 신청은 지난 5월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바 있는 희소실명질환인 스타가르트병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건성 노인성황반변성증'의 경우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치료제로 상용화될 경우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차병원 측은 내다봤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임상시험이 승인되면 연구개발 파트너인 미국의 ACT(Advanced Cell Technology)사와 한ㆍ미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CT사는 이미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노인성 황반변성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이에 관해 정형민 사장은 "노인성 황반변성에 대한 세포치료제는 전임상시험(동물실험)에서 큰 치료 효과를 보여 임상시험에서도 빨리 결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월 스타가르트병에 대한 임상승인을 이미 받아 기대감이 높다. 향후 개발이 완료될 경우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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