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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타격, 한미>유한>동아제약 順"
[ 2011년 09월 16일 02시 53분 ]
최근 정부가 내놓은 약가 인하 방침에 따라 제약계의 2012년 실적 둔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동아제약 순으로 이익 감소가 클 것이라는 전망 분석이 나왔다.

16일 현대증권 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평균 17%의 약가인하를 통해 총 2조1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내수 처방의약품 시장의 13% 수준에 달하는 수치로 이번 약가인하 방침은 제약계의 실적둔화에 직격탄을 날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처방의약품 매출 비중이 큰 한미약품이 상대적으로 약가인하에 따른 이익 감소폭이 크고 유한양행과 동아제약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먼저 한미약품은 2012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가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다만 처방의약품 비중이 회사 전체 매출액 대비 77%에 달하나 위궤양치료제인 에소메졸과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 등의 개량신약 수출 본격화로 매출액 감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유한양행에 대해서는 2012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와 고혈압복합치료제인 트위스타의 매출 증가 등으로 블록버스터급 신규 품목 매출 증가로 인한 외형 성장 둔화는 제한적일 것이지만 이들 라이센스 제품 판매 마진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수익성 하락에 공조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마지막으로 동아제약의 경우 2012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역시 약가인하에 따른 주요 제품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박카스의 약국외 채널 판매에 따른 실적 증가와 헵세라, 제픽스 등 GSK 일부 품목을 판매하고 아스피린 프로텍트 등 바이엘 일반의약품 도입 영향으로 실적 둔화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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