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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임채민 내정자 복지부 입성 '반대'
[ 2011년 09월 16일 02시 30분 ]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16일 예정된 가운데 반대여론이 여전히 가시질 않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을 비롯한 보건의료 관련 시민단체는 ‘의료민영화저지 및 건강보험보장성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의 이름으로 이날 임채민 내정자의 복지부 입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 단체는 우선 임 내정자가 지식경제부 1차관 등을 거치며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점을 들어 취임 이후 영리병원 등 의료민영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울려했다.

운동본부측은 기자회견문 형태의 성명서를 통해 “임 내정자는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전무하다”며 “복지부장관직을 경제 관료가 맡는다면 정책 방향을 경제 논리로 접근하게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리병원을 비롯해 의료산업 서비스선진화 방안을 주창해왔던 곳이 지식경제부 등 경제부처였던 점을 들어 “영리병원 허용 문제와 같이 경제부처와 복지부의 이해가 대립한 사안에 대해 경제부처의 입장으로 정리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단체의 반대 목소리와는 별개로 국회에서는 임 내정자가 청문회를 무사히 마친 만큼 16일 오후 보고서가 채택돼 복지부 장관직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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