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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등 '일반약 마스크팩' 오용 우려
[ 2011년 09월 18일 07시 49분 ]
아스피린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 마스크팩을 하는 오용 문제가 나타나 충격이다.

특히 인터넷 카페,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만드는 방법과 함께 구체적인 정보와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래 그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경희 의원(한나라당)실은 아스피린, 마그밀 정(변비약) 등으로 마스크 팩을 하는 방법이 퍼지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넷 뿐만 아니라 일부 서적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기재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아스피린과 꿀을 섞은 결과 얼굴이 부들부들 해졌어요", "다른 아스피린보다 바이엘이 입자가 고와서 쓰기 편하더라구요"라며 구체적인 정보와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마스크 팩, 보니까 성분이 피부에 좋은 것이 더 많은 것 같다"면서 근거 없는 사실까지 유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피부과학회는 "일반의약품을 피부에 도포했을 경우 의약품 내의 약품 성분 상호 간의 작용에 의해 원치 않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피부에 안전하다고 알려진 성분도 농도나 다른 물질과 혼합했을 때 화학반응에 의해 피부표피 탈락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용법 외의 사용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이처럼 일반의약품이 용법 이외의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용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안전성 경고 조치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경희 의원은 "감기약·해열제 등 일부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 결정 여부가 쟁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의 오용으로 국민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오·남용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식약청은 이런 실태를 파악해 안전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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