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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우 前 경상대병원장, 경상대 총장 도전
[ 2011년 09월 18일 21시 42분 ]
오는 28일 치러지는 경상대학교 제9대 총장선거에 의료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마평에 올랐던 의사 출신인 현 하우송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경상대병원장을 역임한 한종우 교수가 후보로 나섰기 때문이다.
1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경상대학교 제9대 총장선거에 하우송 현 총장이 불출마한 대신 한종우 전 경상대병원장이 후보에 등록했다.
경상대 총장 임기는 4년이며,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 제9대 총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12일부터 2015년 12월 11일까지 4년 간이다.
서울의대 출신으로 경상대 교수회 부회장, 경상대병원장, 경남지역암센터 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하우송 총장은 올해 약학대에 이어 2014년 창원경상대병원 개원을 진두지휘해 왔다.
특히 기존 의학전문대학원, 보건대학원에 이어 식의약대학원 개원을 준비, 경상대학교가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토록 적지 않은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하 총장은 그동안 출마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유력 후보중의 한 명이었다.
마감일까지 후보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불출마가 확정된 그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난달 25일 경남대학교와 '경남국립대학교' 교명 사용을 둘러싼 상표등록 법적 분쟁에서 최종 패소한데 대한 책임을 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우송 총장이 불출마 했지만 한종우 전 경상대병원장이 후보 등록한 이번 총장선거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인 7명이 출마했다.
[사진, 한종우 후보는 左부터 세번째]
대학 주변에서는 현재까지 뚜렷한 유력 후보를 거론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후보가 워낙 많은데다 각 후보군이 병원장 뿐만 아니라 전 교수회장, 공과대학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농생대학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두루 역임, 나름 인지대로 쌓아온데다 총장 선거의 특성상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종우 교수는 지난 198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경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신경외과장, 지방공사 마산의료원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 대한 뇌혈관학회 운영위원에 이어 제12대 경상대병원장을 역임했다.
의료계 한 인사는 "개원가에서도 의사출신 대학총장 바통을 이어받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영능력까지 인정받고 있는 의사 총장은 의대와 대학병원 장기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계,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총장 선거권은 경상대 교수, 직원 및 단과대 이상의 선출직 학생간부(50인 이내)가 갖고 있고, 교수 대 직원 및 학생간부의 반영비율은 1차 투표 100대 14, 2차 투표 100대 13, 3차 투표 100대 10으로 정했다.
공개토론회는 지난 16일에 이어 오는 20일, 22일, 27일 등 총 4차례 열린다. 28일 실시되는 총장 선거에서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차 투표, 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차 투표를 실시한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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