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감]심평원 놓친 '허위·부당청구' 공단 걸러내
[ 2011년 09월 20일 03시 11분 ]
갈수록 지능화ㆍ다양화되고 있는 의료기관 허위ㆍ부당청구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명세서 심사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흥미로운 것은 평가 업무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를 꼬집고 나섰다는 점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민주당)이 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심사가 완료된 진료비명세서 4만2517건 가운데 임의 추출한 1만1015건을 공단에서 재검토한 결과 4089건의 부당청구 내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보공단은 2009년 7월부터 12월까지 심평원 심사를 마친 2009년 1월 분 진료비명세서 중 허위ㆍ부당청구 심사에서 누락됐을 가능성이 높은 50개 유형 4만2517건의 진료비명세서를 뽑아냈다. 이 중 4089건의 부당청구를 최종 확인했다.

50개 유형 중 상당수는 부당청구 비율이 50%를 넘었으며, 점검한 진료비명세서 중 80%가 넘는 유형도 14개나 됐다.

더욱이 '심박출량 카테터 산정기준 위반청구'의 경우 점검한 23건 모두가 부당청구로 드러나기까지 했다.

허위ㆍ부당청구 가능성이 높은 유형을 의료기관별로 적용했을 때도 마찬가지란 설명이다.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특정 유형에 대해 허위ㆍ부당청구 가능성이 높은 1567개 요양기관을 점검한 결과, 353개(22.5%) 요양기관에서 211만6568건의 부당청구(진료건수 기준)와 23억8000만원의 부당청구 금액이 확인됐다.

양승조 의원은 "이 같은 진료비명세서 심사누락과 의료기관별 허위ㆍ부당청구 적발은 건보공단이 개발한 허위ㆍ부당청구 감시시스템(FDS)과 급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확인한 결과"라며 심평원 심사시스템의 약점에 직격탄을 던졌다.

현재 의료기관에 진료비를 지급하는 방식은 의료기관 전산을 통해 심평원에 진료비명세서를 전송, 이를 심평원이 1차로 심사ㆍ확정하면 공단이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양승조 의원은 "따라서 허위로 꾸며 제출하는 경우 현지에서 직접 확인하지 않는 한 심평원 심사망에 걸리지 않게 된다"며 "연간 13억 건(2010년 기준)에 달하는 진료비명세서를 심사해야 하는 심사환경도 누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복지위 박은수 의원(민주당) 역시 최근 3년간 심평원이 심사와 관련해 착오 및 실수 등으로 잘못 조정되거나 삭감된 건수가 16만 건, 금액으로는 8억5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는 지난 해 기준 전체 53%가 전산 운영 착오로, 34%가 심사 착오로 이뤄져 전산심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단 판단이다.

박은수 의원은 "실제 확인되지 않은 착오와 실수로 인한 삭감 건수와 금액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시적 심사오류 모니터링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관해 양승조 의원도 "심평원 심사시스템의 한계가 일부 확인된 만큼 보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급여관리시스템을 통해 진료비 심사누락을 발굴하고 이를 다시 심평원 초기심사에 반영,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