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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했던 의료계↔삼성화재 '화해모드'
[ 2011년 09월 21일 02시 42분 ]
자동차보험 진료비로 갈등을 겪어왔던 대한의사협회와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화해모드에 들어갔다.

의협은 21일 오전 11시 삼성화재와 ‘건전한 자동보험 문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료비 관련 고소·고발을 지양하고 건전한 자동차보험 문화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는 의료계와 자동차보험업계가 진료비로 심한 분쟁을 겪어 대국민 신뢰가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의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협 산하 자동차보험 취급 의료기관은 교통사고환자의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해 필요한 진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마찰을 자제하고 협력해 건전한 자동차보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삼성화재는 과다청구 등 사실 인지 시 고소·고발과 소송을 지양하고, 사전에 의협 자동차보험협의회에 관련 자료를 제공해 자율적 조치를 유도한다.

의료기관이 청구한 진료비는 법정 기일 내 지급토록 노력하며 외출·외박 기록 부실 의료기관에 대한 통보로 자정 기회를 제공한다.

의협은 교통사고 환자의 상해 정도에 적합한 치료를 제공해 조기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진단기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또 외출·외박 기록지를 성실히 관리하고, 민원과 소송 등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고자 핫라인을 운영키로 했다.

의협은 “협약서에 명시한 만큼 사전 조율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상호관리를 통한 실효성 극대화를 위해 공조를 강화하고 내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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