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우울증상 의사에 말못하는 이유 '약물혐오'
[ 2011년 09월 22일 00시 21분 ]
정신질환자가 정신과 진료에 대체로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약 40%는 담당 의사에게 우울증상을 말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로버트 벨(Robert A. Bell) 교수는 정신질환자나 치료 중 또는 가족력이 있는 미국 성인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대상은 건강 관련 전화조사 시스템인 California Behavioral Risk Factor Survey System에 등록된 성인 가운데 무작위로 선별한 1,054명.

대상자의 배경은 714명이 여성(67.7%)이었고, 우울증 기왕력자는 475명(45.15), 현재 우울증 치료 중인 대상자는 228명(21.6%), 우울증 가족력은 555명(52.7%)이었다.

최근 발생한 우울증에 대해서는 1차 진료의가 이용하는 기본적인 우울증 스크리닝 9-item Patient Health Questionnaire(PHQ-9)로 평가했다.

2008년 7~12월에 전화조사를 통해 의사에게 우울증상을 말하지 않는 이유와 우울증에 관한 생각 등을 질문했다.

사전에 준비한 11개 항목을 제시하고 이 가운데 의사에게 우울증상을 말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17%가 1개 항목에, 26%는 2개 항목 이상에 해당했다고 대답했다.

양쪽을 합칠 경우 의사에게 말하지 않는 이유가 11개 항목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43%였다. 가장 많은 이유는 '약물혐오'였다.

"사회적 비난받는 질환" 예측인자

벨 교수는 우울증 기왕력의 유무에 따라 말하지 않는 이유를 비교했다.

해당되는 이유가 많았던 순서대로 우울증 기왕력자(475명)에서는 '진료카드 정보'가 85명(17.9%), '약물혐오'가 74명(15.6%), '정신질환자'가 65명(13.7%)이었다.

마찬가지로 비(非)기왕력자(579명)에서는 '약물혐오'가 128명(22.2%), '전문의가 아니라서'가 84명(14.5%), '정신과 의사 소개'가 80명(13.9%)으로 우울증 기왕력의 유무에 따라 우울증상을 말하지 않는 이유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신 우울증상을 평가한 PHQ-9의 점수가 0~9인 경우 '증상없음·경증'(899명), 10~27을 '중등증·중증'(153명)으로 하고 양쪽군의 말하지 않은 이유를 비교했다.

그 결과, 양쪽군 모두 가장 많았던 것이 '약물혐오'('증상없음· 경증' 17.7%, '중등증·중증' 27.8%)였다.

교수는 이번 조사에 대해 "조사 대상자 대부분이 우울증상이 있어도 의사에게 말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우울증상을 오픈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입법이 개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