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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PC(컴퓨터) 본체 사라진다
[ 2011년 09월 25일 21시 09분 ]
컴퓨터 본체 없이 모니터와 키보드만 가지면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각 진료실과 연구실, 수술실 등에 분산돼 있던 컴퓨터 본체를 없애고 이를 대신할 수 있는 가상화 솔루션을 구축해 본체 없이도 이전과 같은 환경에서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진료를 시작한 여의도성모병원 치과병동 의료진은 모니터와 휴대용 키보드만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총 1400여대. 병원은 이 컴퓨터들의 하드웨어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보안 관리를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었다.

각각의 컴퓨터들이 모두 다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관리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더구나 올해 9월부터 적용되는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개별 컴퓨터의 보안 수준도 일일이 점거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여의도성모병원과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는 업데이트, 보안 등 관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개별 컴퓨터 본체를 가상화 시켜 일괄 관리하는 ‘데스크탑 가상화 솔루션’을 구축했다.

‘데스크탑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여의도성모 치과병동은 솔루션 구축으로 어지러운 배선과 소음문제를 해결하고 하드웨어 관리 및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일괄 배치를 실현해 컴퓨터 관리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또, 기존 환경과 달리 데이터 유출 및 분실을 가상화 솔루션 컨트롤을 통해 한 번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 본격 시행에 대비한 보안 환경 구축도 손쉽게 이뤄낼 수 있었다.

솔루션 구축을 주도한 평화이즈는 “각 병원들이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생산성은 증가했지만 병원 내 PC를 관리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체 주기가 다가올 때마다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가상화 시스템 구축 이유를 설명했다.

평화이즈 측은 “가상화 솔루션은 모니터만 있으면 진료, 간호, 외래 전 분야에 걸쳐 어디서나 환자와 의료진이 화면을 같이 보면서 상담을 할 수 있다”면서 “수 천대에 달하는 컴퓨터의 관리 및 보안에도 상당한 강점을 지니고 있어 향후 보급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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