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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감사 선정 때마다 잡음 '전남대병원'
[ 2012년 01월 16일 21시 33분 ]
전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 임명과 관련, 지난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잡음이 일고 있다.
임기 3년이 보장되면서 연봉 8700만원에 이르는 상임감사를 선정하면서 전남대병원은 당초 계획과 달리 공모기간을 연장해가면서 재공모,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2009년 현 김천국 감사 임명 당시에는 공모 전부터 내정설이 돌았다. 병원노조는 이를 두고 "이명박 정부의 코드인사"라며 반대의사를 밝혀 왔다.
특히 노조는 기자회견까지 열며 "국립대의 사외이사 제도처럼 상임감사 선정에도 투명한 진행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결국 교육과학기술부는 최종 후보자 3명 중 김천국 씨를 상임감사로 임명했고, 노조는 이후에도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16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오는 2월 17일 자로 임기가 끝나는 김천국 감사의 후임 선정을 위한 후보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감사 후보를 1차 공모한 결과 12명이 응모했다. 하지만 병원은 갑자기 작년 12월 2일 이사회를 열고 후보 공모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공모기간이 연장되면서 13명이 추가로 응모, 후보는 총 25명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 "특정 후보에게 등록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등록 기간을 연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9일 감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5명의 후보를 압축했다. 이사회는 이들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 후 최종 2명의 후보를 선정, 교과부에 추천하게 된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상임감사의 역할 및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풀을 넓혀 보자는 취지에서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모 기간을 연장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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