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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의사들 "선택의원제 절대 불가"
[ 2011년 09월 25일 21시 14분 ]
선택의원제 도입이 의료계의 거센 반대 기류를 만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과 개원의들이 의협이 세운 선택의원제 반대 로드맵에 대한 동참을 약속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남산 힐튼호텔 국화룸에서 개최된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22차 정기총회에선 계획된 정식 일정 외에도 선택의원제가 화두로 떠올랐다.[사진]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선택의원제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기류가 거세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임 회장은 “선택의원제는 의료계 모두의 책임”이라면서 “의협이 각과 전문가 19개과에 선택의원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 무려 18개 진료과가 반대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대부분의 의사들이 선택의원제 도입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리더역할을 하는 의협에 적극 협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협이 회원들의 의견을 물었고, 의협 회원들도 이러한 의협에 협조한 것이기 때문에 다들 책임이 있다. 의협에서 선택의원제에 대한 로드맵을 짜서 같이 가자고 하면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개원의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접한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선택의원제 도입에 대해 강경한 태도로 반대의견을 표명할 것임을 시사했다.

경만호 회장은 “선택의원제는 분통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보건복지부는 선택의원제가 시행되면 참여율이 60%가 넘을 것이라 노골적으로 이야기하지만, 그런 속내를 거리낌 없이 말하는 것은 의사협회 회원들에게 있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야말로 회원들이 뭉쳐서 복지부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각서 취합이나 대표자회의에서의 강경투쟁, 파업까지 다양한 로드맵을 세워놨다”고 귀띔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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