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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조절 새로운 타깃군 발견
[ 2011년 09월 27일 02시 55분 ]
단백질 합성 효소들이 암 조절 인자들과 결합, 주요 암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젼스 연구단 김성훈 단장(분자의학바이오제약학과)[사진]과 포항공대 황대희 교수팀은 공동연구를 진행, 인간의 20가지 단백질 합성 효소가 주요 암 조절 인자들과 다양한 결합을 통해 11종의 주요 암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단백질 합성 효소들은 생명 발생 초기부터 존재하며 세포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주요 효소군으로, 그동안 인간 단백질 합성에만 관여하는 것으로 간주돼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백질 합성 효소는 인간의 주요 암에서 다양한 암 조절 인자들과 결합할 뿐만 아니라 암 발생에 따라 비정상적 유전자 발현과 유전자 수 변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훈 단장은 “이 단백질군을 이용한 암 진단과 치료제 개발은 아직 초기단계”라면서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암 진단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약 타깃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에 밝혀진 단백질 합성 효소와 암 유전자 간 병리적 네트워크는 향후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소속 그룹 간 주력 타깃군으로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단 측은 “이미 다수의 제약사, 국가출연 연구소 및 신약개발 관련 국가 연구 프로그램들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리뷰 캔서(Nature Review Cancer)’ 10월호에 게재됐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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