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다둥이 가족 행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등에는 1만원 상당의 타올, 동화책 등을 구입한 반면 정년 퇴직자 및 워크숍 행사 기념품은 은수저, 고급서류가방 등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최근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보건복지부 기념품 구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념품 구입에 사용한 예산만 3년 간 1억원이 넘었다.
실제 복지부는 정년퇴직자, 워크숍 행사 기념품 등 직원들을 위해 기념품으로 20만원 상당의 은수저, 4만5000원 상당의 서류가방 등 500만원에서 1300만원의 고가 기념품을 구입했다.
또한 사회보험 통합을 기념해 1300만원 가량의 예산으로 수건과 우산 1000세트를 구입한 후 직원들에게 460개, 건보공단 380개, 연금공단 80개, 근로복지공단에 80개를 지급했다.
반면 다둥이 가족 행복나들이 행사,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체험행사, 소아암병동 입원환자 등에 대한 기념품 등에는 단가 8000원에서 1만2000원의 타올, 동화책 등을 구입한 것이 고작이었다.
손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기념품을 구입하는 만큼 취지에 맞지 않게 자신들을 위해 고가의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