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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원 약속받은 중앙대병원 화두 '연구'
[ 2011년 09월 28일 20시 50분 ]
중앙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의 자발적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걸음을 내 딛었다.

무엇보다도 재단인 두산그룹의 협조와 보직 교수들의 역할을 독려하는 목소리가 부각됐다.

중앙대는 28일 오후 의약학연구원 개원식 및 융합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연구중심병원사업단 서성준 단장(피부과)은 “연구중심병원을 위해서는 경영체계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두산그룹의 협조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라면서 “재단에서 이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현 보직교수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료-연구-교육이 균형적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서성준 단장은 “교수평가와 인력수급, 인센티브 등 모든 것이 재단 지원과 연결되는데 이 같은 계획들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시간이 많지 않아 현 보직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가 주도 사업 선정만을 위해 체제 변화를 진행하기 보단 자발적이면서 연속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단 의견이다.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박승원 교수는 '진료 및 연구역량 혁신 방안' 발표를 통해 "설사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연구중심병원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면서 "자발성과 연속성이 요구된다"고 피력했다.

무엇보다도 연구원과 같은 인재 활용이 중요한 만큼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단 주문이다.

그는 "유능한 S급 연구원들이 많으나 전임 발령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어 파격적인 인사 등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원과 대학이 지리적으로 가까워 시너지를 발휘하기 용이한 환경이지만 기업과의 연결고리가 여전히 부족하단 분석도 나왔다.

연구중심병원의 성공적인 구조는 기초연구와 임상시연, 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병원 수익창출이 진료에만 집중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이에 관해 박승원 교수는 "병원 내에서 최근 임상연계모델이 속속 나오고 있어 긍정적"이라면서 "임상의학자와 기업 간 교류가 시급하며 의료원이나 대학 내 등 중개기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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