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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건정심 보이콧…선택의원제 배수진
[ 2011년 09월 29일 03시 14분 ]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오는 30일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의협은 이번 건정심 회의 안건으로 선택의원제가 포함된 것은 "의료계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조치로 수용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이다.
다양한 방식을 통해 선택의원제에 대한 우려의 뜻을 표명했음에도 안건으로 상정해 제도를 추진하겠다는 의도라는 것.
앞서 의협은 '선택의원제 도입 반대'를 공식 입장으로 확정하고, 강경 투쟁을 포함한 로드맵을 구상 중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만호 회장이 참석해 직접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의료계를 뜨겁게 달군 ESD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의협 측의 설명.
의협은 또 임채민 복지부 장관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다. 신임 장관에게 선택의원제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를 전달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자회견 내용에는 일차의료 활성화를 촉구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건정심 위원들을 상대로 의료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설득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의협 고위 관계자는 "의료계는 선택의원제가 일차의료 활성화 사안이 아님을 지속적으로 말해왔다"며 "정부의 정책 강행에 대한 우려와 일차의료 활성화 촉구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경 회장과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김일호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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