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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노피, 新먹거리는 '바이오'
[ 2011년 09월 29일 03시 10분 ]
다국적 제약기업 사노피의 일본지가 도래하는 미래의 먹거리를 위해 R&D 투자 증대 및 조직 문화 개선,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 전략을 내세웠다.

일본 사노피社 카쯔지 R&D 총괄 본부장[사진]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행사 'BIO KOREA 2011'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방침을 전했다.

카쯔지 본부장은 "최근 많은 제약회사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많은 기회는 존재한다"고 운을 뗐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의학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한 새로운 기술 활용 분야로 예측 기술과 바이오기술을 꼽았다.

실제 일본 사노피는 바이오제제를 포함한 새로운 영역 개척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왔다. 그 가운데 조직 전체의 분위기 혁신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사노피의 철학을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카쯔지 본부장은 전했다.

카쯔지 본부장은 "우리는 앞으로 특허 만료되는 의약품들이 많다. 그러나 2008년도 이전까지는 소위 블록버스터 의약품 처방에 집중해오는 등 인간의 본성을 버리지 못해 변화를 꾀하는데 굉장히 소극적이었다"며 "2009년부터 R&D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 부서에 변화를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노피의 26개 계열사를 10개로 축소했고 고통스러웠지만 인원감축도 단행했다"며 의사결정에 있어 엄격하게 진행했음을 시사했다.

또한 현재 사노피 임원진을 보면 2003년 당시 임원이었던 2명 만이 현재까지 그 직책에 남아있다.

그러면서 사노피는 2009년 1월부터 23개 회사를 인수했다. 카쯔지 본부장은 "61건의 라이센스 인 계약 등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230억 유로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노피는 미국과 서유럽 등의 거대 시장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아시아와 같은 신흥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는 "위암이나 B형 간염, 간세포 암 등은 아시아에서 더 많이 발병하고 있다. 동시에 서구식 질병도 늘어나고 있어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본으로 돌아가 질병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 한다"며 성급히 치료제 개발 단계에 들어설 것을 경계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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