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죽상경동맥경화증 환자에서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CAS)이 증가하는 가운데 연간 CAS 경력이 가장 많은 의사에 비해 가장 적은 의사는 수술 후 30일 사망률은 1.9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 심장혈관센터 브라마지 날라모스(Brahmajee K. Nallamothu) 교수는 65세 이상 환자 대다수를 대상으로 CAS를 시행하는 의사의 경험과 수술 결과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 에 발표했다.
경험 적으면 색전 예방 장치 미사용 8.1배
교수는 미국의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의 데이터에서 2005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에 CAS을 받은 65세 이상의 미국 환자 데이터를 검토했다.
CAS 건수는 2만 4,701건, 시술 의사수는 2,339명, 환자는 평균 76.2세, 여성이 9,917명이었다.
주요 평가항목은 CAS를 받은 환자의 결과와 CAS를 시행한 의사 경험의 관련성. 시술 결과는 술후 30일 사망률로, 시술 경험은 연간 시술 건수를 포함한 총 시술 건수로 평가했다.
연간 시술 건수는 6건 미만을 '매우 적음', 6~11건은 '적음', 12~23건은 '중간', 24건 이상은 '많음'으로 정했다. 시술 당시 총 시술 건수는 1~11건을 '미숙(early)', 12개 이상을 '고급(late)'으로 정했다.
의사의 CAS 시술 건수는 연간 평균 3.0건(1.4~6.5회)이고 매우 적은 경우는 6,763명, 적은 경우는 5,752 명, 중간은 7,059명, 많은 경우는 5,127 명이었다.
연구 기간 중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자는 461명(1.9%)이었다. 이를 연간 시술 건수 별로 보면 '많다'에 해당하는 의사는 1.4%(95% CI 1.1~1.7%), '중간'은 1.6%(1.3~1.9%), '적음'에서는 1.9%(1.6~2.3%), '매우 적음'은 2.5%(2.1~2.9%)로 나타났다(모두 P<0.001).
나이, 성별 등을 보정한 이후 30일 사망률의 위험비는 CAS의 연간 시술 건수가 '많은' 의사에 비해 '중간'은 1.2(0.8~1.7, P=0.30), '적다'는 1.4(1.0~2.0 P=0.06), '매우 적다'는 1.9(1.4~2.7, P<0.001)로 CAS 연간 시술 건수가 24건 이상인 의사에 비해 6개 미만인 의사에서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색전예방장치(EPD) 미사용 건수에 대해서도 CAS 시행 의사의 경험과 관련성을 검토해 보았다.
EPD 미사용은 1,173건(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연령, 성별 등을 보정해 위험비를 확인한 결과, 연간 시술 건수가 많은 의사와 비교한 EPD 미사용 위험비는 '중간'인 의사가 1.6(95% CI 0.8~3.2, P=0.16), '적은' 의사가 2.9(1.5~5.6, P=0.001), '매우 적은' 의사가 8.1(4.4~14.9, P<0.001)로 CAS 연간 시술 건수가 24건 이상인 의사에 비해 6개 미만인 의사는 EPD 미사용 비율이 8.1배로 높았다.
CAS 시술 당시 총 시술 건수도 큰 차이
또한 CAS 시술 당시 총 시술 건수를 이용해 수술 후 30일 사망률 및 EPD 미사용률을 검토했다.
그 결과, CAS 수술 후 30일 사망률은 CAS 시술 당시 총 시술 건수가 '숙련'에 해당하는 의사에 비해 '미숙'한 의사의 보정 후 위험비는 1.7(1.2~2.4, P=0.001), EPD 미사용은 보정 후 위험비가 4.8(3.4~6.8, P<0.001)로 CAS 시술 당시 총 시술 건수가 숙련된 의사에 비해 미숙한 의사에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