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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삼성>서울대>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順
[ 2011년 10월 03일 21시 40분 ]
외래환자의 바로미터가 되는 원외처방전 발행건수 역시 빅5 병원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환자들의 수도권 집중화 역시 어렵지 않게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11년 상반기 원외처방전 발행 상위 100대 의료기관 현황을 보면 서울아산병원이 47만 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이후 서울아산병원의 연간 평균 원외처방전 발행건수는 85만3000건으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굳건히 1위를 지켜냈다.

지난해까지 3~4위에 머물던 삼성서울병원은 올 상반기 40만7000건으로 2위에 등극했다. 반면 3년 연속 2위를 지켰던 서울대병원은 39만1000건을 기록, 3위로 밀려났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각각 36만5000건, 28만6000건으로 4, 5위에 올라 원외처방전 발행건수에서도 ‘빅5’ 대열을 유지했다.

빅5 병원을 포함한 원외처방전 발행건수 상위 10대 기관 모두 수도권 소재 병원들로, 환자들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여실히 나타냈다.

가천의대 길병원(23만4000건), 분당서울대병원(21만9000건), 아주대학교병원(20만7000건 ), 경희대학교병원(18만7000건), 한림대학교성심병원(18만6000건) 등이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 중에서는 부산백병원이 18만2000건으로 11위에 오른게 최고 성적이었고, 전북대병원(17만8000건, 15위), 전남대병원(17만6000건, 17위), 계명대동산병원(16만4000건, 19위)이 선전했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성적이다. 공단일산병원은 2008년 이후 10위권 안팎에 위치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올 상반기에는 18만 건으로 14위를 차지했다.

다만 원외처방전 발행건수가 외래환자의 가늠자임과 동시에 약제비 사용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만큼 공단이 운영하는 병원의 처방전 발행 성적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 병원계 인사는 “원외처방전 발행 건수가 많다고 외래환자가 많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원외처방전은 약제비와 상관성을 더 갖는 만큼 공단일산병원의 진료형태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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