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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박재갑 원장 왜 사퇴" 질문에
[ 2011년 10월 04일 03시 25분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춘식 의원(한나라당)은 4일 국정감사에서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사퇴 이유를 질의했다.

이에 이홍순 국립의료원 부원장은 "저희도 당혹스러운 부분이다. 의료원에 양대노조가 있다"며 "양대 노조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실망한 부분도 있어 사표를 낸 원인 등으로 추정한다"고 답변했다.

박재갑 전 원장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퇴 이유로 노조와의 갈등이 영향을 미쳤음을 밝힌 바 있다.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은 국립의료원 양대 노조 구성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원장과의 갈등 원인이 무엇이냐. 이전 또는 구조조정이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 부원장은 "인건비 문제가 주된 이유였다. 인건비를 4.1% 인상하지만, 노조는 9.5%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며 "또 하나는 축소·이전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국립의료원이 모처럼 제자리를 찾기 위해 박재갑 원장이 의욕을 갖고 노력을 하다가 중도에 하차했다"며 "조직 내부의 갈등을 해소하지 못해 하차했다"고 주장했다. 이 이원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은 보이지 않냐"고 물었다.

이 부원장은 "지금 할 일은 서로 이해하고 대화를 하는 것이다. 협조를 구해야 할 것으로 안다"며 "좋아지고 있다. 빨리 이런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노조는 지난달 "노조와의 갈등을 사퇴 이유로 내세우는 박재갑 원장의 행동은 정말 뜬금없고 납득하기 어렵다"며 박 원장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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