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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12월에 남은 예산 몰아 쓴다"
[ 2011년 10월 04일 02시 34분 ]
국립재활원이 비품 구입 예산의 60% 이상을 연말에 집행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은 예산을 연말에 몰아서 집행한다는 것이다.

4일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국립재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월별 비품구입 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품구입 예산의 60% 이상이 연말에 집중적으로 집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아래 표]

그는 이어 “국립재활원은 지난 2007년엔 해당 예산의 62%에 달하는 약 5억140만원을, 2010년엔 연간 비품구입예산의 60%에 달하는 약 10억9700만원을 연말에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손숙미 의원이 밝힌 국립재활원의 비품 구입 내역에 따르면 국립재활원은 지난 2007년 12월 라운지용 의자, 진료용 의자 등을 교체하는데 약 5억원을 집행했다. 또, 2010년 12월엔 책장, 소파, 회의용탁자를 구입하는데 약 3억84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국립재활원은 굳이 연말에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사무용품을 연말에 집중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지난 2007년엔 12월 31일 하루만에 약 5천만원을 집행했고, 지난 2008년엔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1억여원, 2009년 12월 28일과 29일엔 약 8500만원을 집행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매년 같은 문제가 지적되고 있지만 국립재활원의 개선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면서 “연초 월별 예산집행 계획을 수립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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