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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안구건조, 우울증과 관련"
[ 2011년 10월 04일 02시 54분 ]
우울증이 안구건조증 발병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65세 노인의 10명 중 3명(33.2%)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현준영, 한상범·신경정신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녀 노인 650명을 대상으로 안구건조증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이 있는 환자 198명 중 66명(33.3%)에서 우울증이 나타난 반면, 안구건조증이 없는 환자 452명 중에서는 82명(18.1%)만이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특히 눈물분비 감소 정도가 심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우울증이 안구건조증의 위험을 3배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현준영 교수는 “우울증이 있으면 가벼운 안구건조증에도 불편을 느끼는 정도가 커지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눈물분비의 감소가 심하지 않은 환자가 심한 증상을 호소하고 잘 낫지 않는다면 우울증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안과학계 세계적인 권위지인 ‘안과시기능연구(IOVS, 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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