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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경희의료원…개원 40周 새 모습 새 출발
[ 2011년 10월 05일 02시 55분 ]
개원 40주년을 맞은 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명철)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제 2도약을 선언했다.

경희의료원은 5일 오전 유명철 의료원장, 임영진 병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장기기증 서약서 전달식 및 잔디광장 준공식, 건강의 여신상 제막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환영사에 나선 유명철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사람으로 치자면 가장 왕성하고 열정이 넘치는 나이에 도달했다”며 “지난 40년과는 달리 새로운 가치와 문화 창조가 예고되고 있는 이 때 향후 100년을 위해 더 힘을 내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유 의료원장은 이어 “뜻이 있는 자는 이루고, 노력하는 자는 승리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난 40년과는 다른 도전으로 경희의료원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경희의료원은 지난달 20일부터 교직원 및 경희대 재학생, 내원객, 지역주민으로부터 받은 장기기증 서약서 409장을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전달해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최고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종열 전임 의료원장이 저서 ‘경희의료원, 그 길을 닦다’를 기증해 의료원의 40년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종열 전임 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 개원 40주년에 부쳐’라는 부제의 책 800권을 의료원에 기증했다.

의료원의 모습도 새롭게 단장됐다. 공사 중이었던 본관 앞 잔디광장[사진]이 이날 준공식을 갖고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간 차폐벽으로 막혀 답답함이 느껴졌던 본관 앞이 분수대와 건강의 여신상을 갖춘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지면서 의료원은 한결 정돈된 모습으로 환자를 맞을 수 있게 됐다.

유명철 의료원장은 “잔디광장과 건강의 여신상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의료원의 미래를 의미한다”며 “환자에게 안락함을 선사하고 인류를 보듬고 미래를 지켜주자는 경희의료원의 의지이자 미래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희의료원은 이날 행사 외에도 이달 중순 스리랑카 해외봉사의료, 내달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 올해 말까지 개원기념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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