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고령산모, ‘관절통’ 쉽게 생각하면 오산
[ 2011년 10월 05일 00시 57분 ]
남편들은 임신한 아내의 어려움을 얼마나 공감하고 있을까?. 혹시 자신의 ‘쥬니어’가 태어난다는 기분에 들뜬 나머지 아내가 겪고 있는 고통(?)은 잠시 잊고 있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더구나 오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 아닌가.

남편들에게 임신여성의 육체적인 고통은 통과의례로 비쳐지는 경향이 크다. 그 대표적인 것이 ‘관절통’인데, 임신 5개월 후부터 출산에 관여된 ‘릴랙신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관절을 느슨하게 만들고 근육과 인대를 이완해주지만 점차 배가 불러올수록 체중이 늘고 무릎관절에 무게가 더해져 관절을 상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35세 이상의 ‘고령임산부’라면 고통은 더 클 수 있다. 임산부의 관절통을 발생시키는 여러 가지 원인 중, 특히 고령에 따른 ‘골밀도 저하’가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대로 놔두면 뼈에서 칼슘이 심하게 빠져나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 골다공증까지 초래하기도 하는데 이대로라면 고령임산부의 관절통은 더 이상 통과의례 정도로 당연시해서는 안된다.

관절척추전문 하이병원 김영호 원장은 “골밀도가 떨어지면 작은 충격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될 뿐 아니라 방치할 경우 각종 척추관절질환에 노출되기 쉽다”고 경고했다.

특히 “출산 후 산모의 회복상태를 지켜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시술 및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기에는 소염제를 이용한 주사요법으로 시술이 가능하나, 관절의 손상이 심한 경우엔 1cm미만의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손상된 연골판 조각을 제거하거나 봉합하는 수술이 시도된다.

임산부의 관절통은 고령임신의 경우에만 심해질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젊은 여성이더라도 임신 전 습관적으로 굶는 다이어트를 했거나 지나친 비만이었을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지나친 운동부족으로 관절근육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하거나 잘못된 육아자세에서 관절에 압박이 가해져 더 나빠질 수 있다.

김영호 원장은 “출산 후 3개월까지는 관절을 느슨하게 하는 ‘릴랙신’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때 구부정한 자세로 수유를 하거나 아이를 장시간 한쪽으로 안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등은 출산 시 약해진 인대와 근육, 관절 등에 무리를 줘 통증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산부의 관절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전관리가 중요하다. 임신 중 가중되는 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뼈는 물론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임신호르몬의 영향을 받더라도 근육과 인대가 튼튼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권할 수 있는 산모의 운동은 1시간 이내의 무리가 가지 않는 임산부 전용요가나 산책과 같은 가벼운 걷기 등이 추천된다.

이와 함께 생활습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허리에 통증이 있는 산모의 경우 침대가 아닌 바닥에 요를 깔고 자면 허리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너무 푹신한 매트리스는 허리 근육을 뻣뻣하게 만들어 오히려 요통을 초래할 수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