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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771만원 vs 강원대병원 169만원
[ 2011년 10월 06일 03시 41분 ]
국립대 병원의 핵심적인 부대사업 중 하나인 장례식장 이용 비용이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김춘진 의원(민주당)은 “국립대병원 장례식장 비용이 가장 비싼 서울대병원과 가장 저렴한 강원대병원의 장례식장 비용은 4.5배 차이가 난다”면서 “어디서 장례식을 치르느냐에 따라 5배 가까이 비용이 차이난다”고 지적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립대학병원별 장례식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장례식장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대병원으로 평균 771만원이었고, 전북대병원 565만원, 충남대병원 556만원, 제주대병원 52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아래 표]

반면 강원대병원은 169만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부산대병원 331만원, 전남대병원 389만원, 경상대병원 447만원 순으로 비용이 낮은 편이었다. 가장 비싼 서울대병원과 가장 저렴한 강원대병원의 장례식장 비용이 4.5배 차이가 나는 것이다.

또 직영으로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국립대병원보다 위탁 장례식장의 비용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영으로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대학병원은 평균 비용이 512만원인데 비해, 위탁(일부 위탁 포함)으로 운영하는 대학병원의 평균 비용은 551만원이었다. 장례식장을 위탁으로 운영하는 병원이 그렇지 않은 병원보다 약 40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서울대병원은 장례식을 한번 치르는데 770만원이나 든다”면서 “이처럼 많이 비용이 나오는 이유가 위탁이기 때문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위탁방식을 취하는 국립대병원은 장례식장 운영 방식을 직영으로 전환해 국민의 비용부담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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