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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성장호르몬 임상1상 서울대병원서 실시
[ 2011년 10월 06일 03시 27분 ]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가 입으로 먹는(경구투여) 성장호르몬 ‘HL-032’의 임상1상 시험을 서울대병원에서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피험자를 4개의 군으로 나눠 3개 군에 대해 'HL-032'를 30mg, 60mg, 120mg을 각각 경구 투약하며, 나머지 1개 군은 화이자제약의 지노트로핀주를 주사해 비교 시험한다. 이번 임상 결과는 내년 1분기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단백질의약품은 경구투여 시 소화효소(단백질분해효소)에 의해 1시간 이내에 모두 분해되므로 효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따라서 현재 판매되는 인간 성장호르몬은 모두 주사제이며, 대부분 1일 1회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그러나 한올이 개발 중인 HL-032는 경구투여 시 성장호르몬이 소화효소에 안정성을 갖도록 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량을 했다.

따라서 알약 형태로 복용해도 주사제와 동일한 수준의 효능을 보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HL-032의 경우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아미노산 치환(Resistein TM) 기술을 이용해 경구투여 시에도 흡수율이 높아지도록 개량한 세계 최초의 경구형 인간 성장호르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HL-032는 기존 주사 방식이 아닌 먹는 방식이라는 차별성이 더해져 성공적으로 임상을 마칠 경우 대형제품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신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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