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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차관 만난 시·도병원회장
[ 2011년 10월 06일 08시 13분 ]
전국시·도병원회장협의회(회장 김윤수)가 최근 최원영 보건복지부차관을 만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의료인력 문제 등 병원계 현안을 토로했다.[사진]

김윤수 회장 주선으로 성사된 이 날 모임에서 송재만 강원도병원회장이 “지방의 경우 중소병원들은 물론 대학병원들조차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송 회장은 “전공의나 펠로우 등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인력 역시 키워놓으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 대부분의 지방이 의료인 공동화현상을 겪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전공의 정원을 줄이고, 병상총량제와 같은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정흥태 부산시병원회장 역시 “서울을 제외한 지방은 비록 대도시라고 해도 전공의는 고사하고 임상스탭들마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면서 수도권의 대형병원들이 펠로우를 독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경동 대구·경북병원회장은 “환자나 병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할 의료분쟁조정법이 병원들에 대해 일방적으로 불리하게끔 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개선을 요구했다.

이 날 모임에 서울시병원회 임원 자격으로 참석한 유광사 부회장은 “간호등급제의 개선이 절실하며, 크게 부족한 간호인력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간호조무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날 복지부차관과의 모임에는 김윤수 시·도병원회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정흥태 부산시병원회장, 박경동 대구·경북도병원회장, 홍승원 대전·충남도병원회장, 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 임승훈 충북도병원회장, 김성수 제주도병원회장, 송재만 강원도병원회장이 참석했고, 서울시병원회 임원으로 유광사 부회장과 나춘균 재무위원장이 참석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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