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보건복지부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선택의원제 반대를 위한 별도 기구를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7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최근 집행부와 시도의사회, 개원가, 전공의와 공보의 등이 참여하는 '국민선택권 제한철폐 대책마련 TFT'를 구성했다.
이 기구에는 신민석 의협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이혁 보험이사, 김동석 기획이사, 이재호 의무이사 등 집행부 임원이 대거 참여한다.
방인석 전북의사회장, 김남호 인천시의사회장, 김종웅 대한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 박명하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장, 김일호 전공의협의회장, 강준식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 기획이사 등도 위원으로 활동한다.
의료계 모든 직종을 총망라해 선택의원제 반대를 위한 로드맵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지난 9월 21일 강경 투쟁을 포함한 4단계 형식의 로드맵을 기획한 바 있다. 이 로드맵은 대정부 투쟁 참여 동의서 확보 및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전국의사대회, 파업 등으로 구성됐다. 의협 TFT 관계자는 "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만큼 조만간 회의를 개최해 대정부 투쟁로드맵 추진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 기구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4일 16개 시도의사회와 대개협, 각과 개원의협, 전공의 및 공보의협의회에 선택의원제 관련 대회원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정부와의 갈등이 격화될 경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해를 돕고자 진행한 것이라고 의협 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