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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적자 심각…누적부채 5303억원
[ 2011년 10월 06일 21시 55분 ]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근간인 지방의료원 대부분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으며 누적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6일 지적했다.
유 의원은 지방의료원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전국 지방의료원 34곳 가운데 31곳에서 적자가 지속돼 부채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방의료원 부채 규모는 2007년 4천196억원에서 2008년 4천207억원, 2009년 4천585억원, 지난해 4천826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지방의료원에서 매년 314억원꼴로 적자가 발새하는 셈이다.
누적적자 규모가 가장 큰 의료원은 인천으로 413억원에 달했고, 서울은 388억원, 전북 남원이 342억원 순이었다.
특히 29개 의료원은 의약품, 11곳은 의료장비 대금을 체불한 상태다. 직원 급여를 체불한 곳은 14곳이었다.
유 의원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근간인 지방의료원의 재정난은 지역 서민의료 복지 기반을 허물어뜨리는 것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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