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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 해외환자 급증…月 1000명 돌파
[ 2011년 10월 07일 02시 49분 ]
제일병원이 본격적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뛰어든 이후 처음으로 월 평균 내원환자 1000명을 돌파했다.

제일병원 측은 “9월 현재 월 평균 외국인 내원환자 수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했다”면서 “이는 지난 해 대비 약 40%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제일병원은 2009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 올해 초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결과 올해 전체 해외환자 수가 약 1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도 불임 및 여성질환 특성화된 병원 특수성이 해외환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종길 행정처장은 “각 나라의 의료문화를 꼼꼼히 파악하고 치료를 선호하는 질환과 수술방법 등을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 것이 직접적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일병원 해외환자 비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의 경우 의료진이 직접 방문, 특강과 의료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전향적 자세를 취하며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최근 행정처장과 불임생식내분비과 양광문 교수 등 병원 관계자들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를 방문하고, 시와 의료지원 및 환자교류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

이날 하바로프스크 알렉산더 샤칼로브 시장은 “현지인들이 한국의 우수한 진료서비스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 협력해 줄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특히 양광문 교수는 하바로프스크 국립 의료인보수교육기관(Postgraduate Medical Institute)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돼 ‘습관성유산’ 특강을 진행했으며, 불임생식내분비과 강인수 교수 역시 현지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불임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러시아 환자유치에 보다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길 행정처장은 “제일병원이 성공적으로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동력은 전문ㆍ특화된 여성 진료시스템과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열정적으로 임해 준 덕분”이라며 “수년 내 전체 병원 수익의 10%를 해외환자 수익으로 채우는 것을 1차 목표로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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