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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두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출시 임박
[ 2011년 10월 11일 01시 24분 ]
세계 단 1개뿐이었던 헌터증후군의 새로운 치료제가 국내 품목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녹십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헌터증후군(Hunter's Syndrome)은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뮤코다당증의 일종으로 저신장, 운동성 저하, 지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질환이다.

녹십자에 따르면 헌터라제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한 효소를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주사해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인한 증상을 개선한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31명의 헌터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소변을 통해 배출된 뮤코다당체가 약 30~40% 감소됐고, 6분 동안 걷는 거리의 증가율이 19%로 나타나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것을 보였다.

녹십자 개발본부장 이성열 상무는 "기존 제품에 비해 유효성이 개선된 헌터라제의 개발로 환자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일한 기존 치료제에 의존하지 않게 돼 안정적인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건강보험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헌터라제의 품목 허가를 승인 받고 2012년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헌터라제는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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