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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새 포인트 국제병원 탄력
[ 2011년 10월 11일 22시 08분 ]
삼성서울병원이 바빠졌다.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을 목표로 준비 중인 국제병원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하드웨어 구축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한 국제병원의 설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제병원 건립의 걸림돌이 됐던 본원과 국제병원간의 이동 방법에 대해서는 모노레일 설치 등 여러 안이 제기되고 있지만, 그룹의 최종 결정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병원 관계자 등은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국제병원 건립에 속도가 붙으면서 삼성서울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필수인 인적 자원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두바이 진출을 계기로 현지 의사들과 협력관계를 넓혀가고 있는 것은 물론 외국인 의사들의 연수요청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나선 것.

병원 관계자는 “외국인 의사들의 위해 서울 서초동에 게스트 하우스를 마련하고 병원간 이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또 외국인 의사 전용 라운지를 마련하는 등 이들이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호감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서울병원은 과거 2~3개월 걸리던 연수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고 1개월 이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개선했다.

삼성서울병원 심종섭 교육수련부장은 “외국인 의사들의 연수신청 문의가 많아 병원측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결정했다”며 “병원을 알리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병원측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의사들이 방문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명에 불과했던 연수생 수가 지난해 31명으로 3배 늘었고, 올해는 5월까지 21명이 방문 지난해 실적의 3분의 2를 이미 넘어섰다.

병원 관계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연수생을 다양한 편의 제공과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의사들에게 연수기회를 부여해 국내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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