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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심포지엄, 감염병 관리 국제협력 논의 장(場)"
[ 2011년 10월 12일 02시 50분 ]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감염병 관련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감염병 연구기관과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 사용되는 '오송 심포지엄' 명칭을 브랜드화 해 앞으로 앞으로 열리게 되는 유전병, 심장질환 행사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내달 1일부터 3일간 충청북도 오송에서 범부처 감염병 국제 컨퍼런스인 '오송 심포지엄 2011'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명찬 보건연구원장
[사진]
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미를 전했다.
이번 감염병 국제컨퍼런스는 지난 3월 한-미 보건장관회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특히 개회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 국회의원, 미대사관 관계자, 감염병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각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논의하게 된다.
'감염병 국가대응체계 및 추진전략'을 논의하게 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을 비롯해 일본, 러시아, 중국, 몽골, 타이완 등 전세계 9개국 총 40여명의 감염병 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조명찬 원장은 "우리나라는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감병병 분야의 리더를 자부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여러나라들이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감염병 연구기관 및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감염병 국가대응체계 구축 및 범부처 감염병 R&D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동시에 최신 연구현황과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새로운 백신, 결핵, 기후변화에 의한 전염병 등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영미 박사가 '아시아의 감염병 관리'에 대한 기조강연을,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조나단 예우델 박사가 '인플루엔자 리서치 전략'에 대해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셋째날 진행될 그룹토론에서는 국내외 감염병 관련 전문가 집단이 심층 미팅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감염성 질환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조명찬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연구기관의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오송심포지엄 2011은 국가 감염병에 대한 우리나라 대응체계 구축 및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연구원은 향후 '오송 심포지엄'을 브랜드화 할 계획"이라며 "감볌병을 비롯해 유전병, 심장질환 등으로 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연구 등 위한 의료기관 설립 필요"
작년 임상의사로서는 처음 원장에 취임한 조명찬 원장(순환기내과)은 국내 유일의 보건 의과학 분야 국가연구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간담회가 진행되는 도중 조 원장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감염병센터, 면역병리센터, 생명의과학센터, 유전체센터를 두고 있는 국립보건연구원에 중계연구를 위한 임상연구센터가 세워져야 한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필요하다면 장기적으로는 50~100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을 세울 예정이다. 백신 등의 임상시험은 일반 의료기관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가에서 모든 연구비용을 댈 수 있는 병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 원장은 "현재는 백신연구과와 결핵연구과를 새로 만드는 등 효율적 업무를 위한 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연구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신종전염병 유행, 기후변화 등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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