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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난소암 환자 생존율 '밀접'
[ 2011년 10월 13일 01시 12분 ]
난소암 3기 이상 환자의 40%에서 나타나는 빈혈이 생존율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은 부인암센터 이준모 교수[사진]가 난소암 3기 이상 환자의 40%에서 나타나는 빈혈이 난소암 환자 생존율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3기 이상의 난소암 환자들에게 빈혈이 발생했을 경우 빈혈 치료를 즉시 받아야만 5년 생존율(암 진단 후 5년까지 생존해 있는 환자 비율)을 최고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준모 교수는 연구결과를 통해 난소암 3기와 4기 환자의 치료 중 빈혈을 동반하는 기간이 20% 이하일 경우 5년 생존율이 64.6%로 높은 반면 빈혈 동반 기간이 20% 이상일 때에는 5년 생존율이 45% 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Hb1020’ 이란 개념적 모델을 만들어 난소암 치료 중 20% 기간 동안 빈혈(Hb)수치가 10g/dl 이하로 지속될 경우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집중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일반적으로 빈혈은 난소암 환자에게서 항암제 효과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거부반응을 나타내 큰 부작용을 일으키며, 암세포 주위 조직 및 다른 장기에 전이될 가능성도 높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분당차병원 이준모 교수는 “현재 난소암 환자의 40% 이상에서 빈혈이 동반된다. 빈혈의 원인은 항암제 사용으로 인한 환자의 골수억제현상, 항암제에 의한 면역기능 저하, 적혈구 파괴, 적혈구수 조성성분 결핍조성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난소암 환자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빈혈에 대해 ‘Hb1020’ 이라는 치료 가이드라인을 이용, 난소암 환자 전체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이행성 연구학회의 권위있는 잡지 ‘The Oncologist'에 게재됐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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